벤츠 파이낸셜서비스, 국내서 첫 회사채 발행
벤츠 파이낸셜서비스, 국내서 첫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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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독일 자동차 그룹 다임러의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규모는 1000억원이며, 2년 만기에 금리는 연 3.99%(고정)다.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은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구매고객들의 파이낸싱을 위해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회사채는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돼 있으며, HSBC 증권 서울지점과 KTB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정보와 한국기업평가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A+(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다. 또 평가기관들은 매출 증가에 따른 자산 성장 및 낮은 대손에 따른 수익성 향상 또한 주요 요인으로 검토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2012년 1조2000억원이다.

마커스 쿤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및 트럭 고객에게 매력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 국내 자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코 아이세비트 CFO는 "자사의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금 조달의 다양화 및 현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다임러 그룹 자회사의 회사채 발행은 이런 방향에 있어 의미있는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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