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기업은행은 KT와 공동으로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미래형 점포인 스마트브랜치 영동점과 수원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브랜치는 KT 올레플라자 매장 안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들어가, 고객이 은행과 통신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 지점에는 △고객 셀프 업무처리용 스마트텔러머신 △화상상담시스템 △지능형 순번기 △금융·생활 등 정보 제공 미디어월 등 양사가 함께 개발한 스마트기기들이 배치됐다.
스마트텔러머신은 예금·체크카드·전자금융 가입과 각종 제신고 등 60여개 업무를 고객이 처리할 수 있다. 화상상담시스템의 경우 전문가와 상속·세무·자산관리 등 상담이 가능하다.
지능형 순번기는 번호표를 뽑을 때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대기정보를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스마트브랜치는 공중전화와 자동화기기(ATM)를 결합한 '길거리점포' 사업에 이은 IBK-KT 융합사업의 결정판"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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