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인하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채권마감] 금리인하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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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환율 하락세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연 2.74%에 최종 고시됐다. 5년물은 2bp 하락한 연 2.89%를 나타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연 3.13%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 역시 전 거래일과 동일한 연 3.25%를 기록했다. 30년물은 1bp 상승한 3.33%에 최종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bp 떨어진 2.73%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2bp 내린 2.74%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2.88%에, 기업어음(CP) 91일물 역시 전 거래일과 같은 2.9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3.23%에 최종 고시됐다. 같은 만기 회사채 'BBB-'등급은 2bp 떨어진 8.73%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틱 상승한 106.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972계약을 순매수 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은 각각 3161계약, 4533계약을 순매도 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4만8812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상승한 115.66에 장을 마감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장 1월에 금리인하가 안 되더라도 2월 가능성 또한 크기 때문에 강세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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