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SBI, 현대스위스저축銀 경영권 인수 착수
日SBI, 현대스위스저축銀 경영권 인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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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일본 SBI그룹이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경영권 인수에 착수했다.

14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따르면 SBI그룹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취득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

금융위 승인 후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계열사인 현대스위스2·현대스위스3·현대스위스4저축은행의 경영권을 모두 인수하게 되며 직접 경영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SBI그룹의 모토히사 특별고문을 포함한 고문단을 초빙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의 질적인 성장과 서민금융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 증자가 완료되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7% 이상으로 올라간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BIS 비율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1.81%, 2저축은행은 6.23%였다.

한편,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기존 대주주인 SBI파이낸스 코리아의 지주사로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20여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총자산 24조원의 일본 최대 투자금융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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