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9거래일째 매수 …'강세'
[채권마감] 外人 9거래일째 매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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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선물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72%로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했다. 5년물은 2bp 떨어진 2.84%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1bp씩 하락해 각각 3.08%, 3.20%, 3.32%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2.69%, 1년물과 2년물은 모두 1bp씩 떨어져 각각 2.70%, 2.70%에 장을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내린 3.07%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bp 하락한 8.67%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3%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상승한 2.89%에 최종 고시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상승한 106.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523계약 순매수로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증권은 2302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5만1471계약으로, 이는 지난해 12월26일 5만124계약 이후 1개월 보름여 만에 최저치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틱 오른 116.3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235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은 723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4842계약을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채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는 원화강세 영향이 크다"며 "당분간, 지표물(3년물)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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