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하루 만에 매수 전환 …'강세'
[채권마감] 外人, 하루 만에 매수 전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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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강세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다.

2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연 2.68%에 최종고시됐다. 이는 지난 1993년 7월1일 호가수익률이 공시된 이후 최저치로 지난 19일 종가(2.69%)보다 1bp 낮은 수치다.

국고채 5년물은 3bp 내린 2.79%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떨어진 3.02%,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3.15%를 기록했다. 국고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3.27%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2.65%에, 1년물은 2bp 낮은 2.6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떨어진 2.6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3bp 내린 3.02%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2bp 하락한 8.63%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3%로 전 거래일과 같았고,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떨어진 2.88%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틱 상승한 106.5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6547계약, 2265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8271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8만7770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1틱 오른 116.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528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1433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6만8781계약을 나타냈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며 "이달 말까지는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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