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41분께 강원도 춘천시청 민원실 뒤편 변압기에서 불이나 시청 업무가 한동안 마비됐다.
불은 10여분만에 꺼졌지만 정전으로 일부 부서 일반전화가 불통됐고, 시청 홈페이지도 다운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청 외곽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불씨가 토지대장 서고 쪽으로 옮아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서고는 33㎡ 규모로, 이 안에 보관하고 있던 토지대장 등 일부 기록물이 그을린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