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기업은행에 대해 1분기 순익은 시장기대치를 12%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출채권매각손실 760억원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이나, 순이자마진(NIM)은 줄어들 것"이라며 "1분기 순이익은 2867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인 3274억원을 11.8%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NIM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중소기업 대출경쟁 격화로 이자이익 개선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기업은행 연간 분기 순이익은 과거 4500억원에서 3500억원, 3000억원 미만으로 낮아지고 있고, 이익모멘텀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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