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은행권 선물 매도세에 '약세'
[채권마감] 은행권 선물 매도세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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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은행권의 국채선물 매도세에 약세 마감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은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연 2.49%에 최종 고시됐다. 5년물과 10년물, 20년물, 3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2bp씩 올라 각각 2.59%, 2.79%, 3.01%, 3.13%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 금리는 모두 전 거래일보다 1bp씩 상승해 각각 2.54%, 2.50%를 기록했다.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뛴 2.49%에 최종 고시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2bp씩 올라 각각 2.86%, 8.47%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80%, 2.84%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하락한 107.09에 거래를 마쳤다. 은행은 3554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1114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14만6011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7틱 내린 118.87을 기록했다. 은행은 1640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1367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4284계약을 나타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이날 은행권이 국채선물 언와인딩(투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오후 들어 북한이 한국 내 외국인에 대한 대피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위협을 가하면서 금리 상승폭은 추가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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