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A는 LTE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로 최대 150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 LTE보다 2배, 3G 보다 10배 빠른 속도이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이용하는 유선 광랜(100Mbps)보다도 빠르다.
예컨대 800M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LTE-A를 이용하면 43초면 가능한 반면 LTE는 약 1분25초, 유선광랜 약 1분4초가 소요된다.(각 서비스 별 최고속도 기준)
SK텔레콤은 현재 서울 및 광역시 주요 지역과 전국 158개 대학가에 멀티캐리어(MC)망을 구축했으며,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전국 시 단위 주요 번화가 등 주요지역으로 MC망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 9월께 LTE-A를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기술 개발이나 망 적용, 단말기 개발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상용화 시기는 좀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LTE-A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대용량 Full HD/3D 콘텐츠, 다양한 유무선 연동 게임 등 LTE로 태동된 모바일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사업 파트너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총 상금 5억원 규모의 특화상품·서비스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은 2세대 CDMA, 3세대 WCDMA(HSDPA), 4세대 LTE네트워크 모두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한 데 이어 LTE-A망도 최초로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LTE는 향후 상당 기간 동안 무선통신의 핵심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TE-A 최초 도입에 머물지 않고 더 빠르고 스마트한 네트워크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