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동결 쇼크 지속…이틀째 '약세'
[채권마감] 금리동결 쇼크 지속…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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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전일 '기준금리 동결 쇼크'가 채 가시지 않은 듯 이틀째 약세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중 추경관련 뉴스로 변동성을 확대했으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에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연 2.67%에 최종 고시됐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2.76%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5bp 높은 2.96%에 장을 마감했고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3.15%를 기록했다. 국고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오른 3.2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2.68%에,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오른 2.6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4bp 높은 2.67%에 장을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3bp 오른 3.03%를 기록했다.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전 거래일보다 4bp 높은 8.65%에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79%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높은 2.8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4틱 하락한 106.4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만1331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22만5225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1틱 하락한 117.35를 기록했다. 증권은 3487계약은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5만7620계약을 나타냈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동결 이슈 다음날인 이날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1만 계약 이상 매도했다는 것은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증거"라며 "5월 금리인하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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