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株, 김승연 회장 실형 선고에 동반하락
한화그룹株, 김승연 회장 실형 선고에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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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실형 선고에 한화그룹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화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1.25%) 내린 3만1700원, 한화케미칼은 350원(2.00%) 떨어진 1만715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0.75%, 0.94% 약세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15일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04~2006년 위장 계열사의 빚을 갚아 주기 위해 3200여억원대의 회사 자산을 부당 지출하고 계열사 주식을 가족에게 헐값에 팔아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2011년 1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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