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업무보고] "환율 변동성 확대, 시장안정책 마련"
[한은 업무보고] "환율 변동성 확대, 시장안정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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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이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올해 들어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안정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변동률(전일대비)은 2011년 0.51%에서 지난해 0.29%로 낮아졌다.

그러나 올해 1~3월에는 0.36%로 다시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달 8일 환율 변동성 지표는 10.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변동폭이다.

이에 한은은 "선진국의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자본유출입 규모 확대,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등에 대응해 외환부문 거시건전성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필요시 유동성을 신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요국 중앙은행·국제기구와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확충하고 금융상황이 악화하는 경우에 대비해 단계별 종합대책 역시 계속 보완·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값 하락으로 평가액 손실 논란이 빚어졌던 외화보유액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통화·투자상품 다변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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