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원화지준이체 자동처리시스템 가동
신한銀, 원화지준이체 자동처리시스템 가동
  • 황철
  • 승인 2005.08.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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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오는 9월1일부터 ‘원화지준이체 자동처리시스템’을 은행권 최초로 개발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화지준이체 자동처리시스템은 일일 거래금액 100조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금융기관간 원화 지준이체 업무의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내부통제를 위한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A은행에서 B은행으로 거액(10억이상)의 자금이체를 하기 위해서는 A은행 본부부서의 지준 담당자가 한국은행과 연결된 단말기에 수작업으로 금액을 입력해 B은행으로 자금을 이체했었다.

이 경우 시스템 분리에 따른 이체금액의 오류 및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은행내부의 결제시스템과 한국은행 금융결제망이 자동으로 연결돼 지준 이체가 가능하게 된다.

이로써 자금의 흐름은 물론 이체금액의 이상유무를 빠른 시간 내에 인지 할 수 있는 자동검증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 시스템의 개발로 자금이동관련 사고방지 및 예방효과, 자금이체 및 수취업무의 상시감사 기능 강화, 업무량 감소 등의 단기적인 기대효과와 장기적으로는 바젤2의 운영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고객 측면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자금결제 현황을 통보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영업점에서 이체 의뢰 후 이체완료 여부를 해당 은행에 유선으로 확인해야만 했으나, 시스템 도입으로 처리결과에 대한 전산조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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