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美 당국 "2명 사망·80여명 부상"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 美 당국 "2명 사망·8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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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시간으로 7일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의 사상자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통해 "2명이 사망했고, 80여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현지 언론들의 보도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미국 NBC 방송은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샌프란시스코 현지 지방TV는 "최소 2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반면 로이터는 "사고로 1명이 사망했고 20~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6일 오후 4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기 214편이 샌프란시스코 항공에 착륙하는 도중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과 기장 등 승무원 16명 등 모두 307명이 탑승했다.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확인됐다.

현지언론들은 여객기 동체 앞쪽과 가운데 천정 부분이 화재로 구멍이 나고, 꼬리 날개는 부러져 활주로에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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