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규모별 전문화 지원
금감원, 증권사 규모별 전문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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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금융감독원은 올 하반기 증권사들을 돕기 위해 차별화와 전문화를 지원한다. 금융 소비자들들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다양하고 더 낮은 수수료의 금융상품 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16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 하반기 금감원 중점 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금감원은 증권사간 업무 차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위험 감수 능력이 있는 대형사는 자산관리영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금융업무 등에 전문화·특화된 투자은행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중소형 증권사는 전문 분야에 특화된 사업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도 구축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하고, 훼손된 수익성도 만회하도록 할 방침이다.
 
소규모·독립 운용사에게 유용한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펀드 슈퍼마켓' 설립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상장지수펀드(ETF)의 해외 증권시장 상장과 국내펀드의 해외 판매채널 확보 등 국내 펀드의 해외 수익기반 확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업계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합성 ETF와 시니어론 펀드 등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펀드상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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