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코스피, 1900선 회복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19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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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엿새만에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1900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경제지표의 호조가 투심을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8.20포인트(1.5%) 상승한 1913.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매수 전환한 외국인의 자금이 IT주를 중심으로 대거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이 3133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7억원, 1546억원씩 동반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81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전기·전자가 3.99% 뛰었고 운수창고와 제조업은 각각 2.78%, 2.07% 올랐다. 운송장비, 보험, 금융업, 철강·금속도 1%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종이·목재와 의약품, 음식료품은 약보합세였다.

시총상위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가 4.81% 뛰었고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4.71% 강세였다.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각각 2.71%, 2.09% 상승했다. 이에 비해 SK텔레콤은 0.95% 하락했고 현대중공업은 약보합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개 상한가를 비롯해 416개 종목이 올랐고 9개 하한가를 포함한 387개 종목이 내려갔다. 9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11%) 상승한 550.8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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