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흥국 금융불안에 1860선 후퇴
코스피, 신흥국 금융불안에 18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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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퍼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860선으로 떨어졌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39포인트(0.08%) 하락한 1867.46에 장을 마쳤다. 전일 29.79포인트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이틀 만에 5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가 다가오고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금융위기가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전일까지 5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방향을 변경해 145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80억원과 70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48억원 매도우위였다.

보험이 0.04%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은 7.4% 급락해 전일에 이어 연이틀 급락했다. 전기가스업도 2.42%, 증권도 1.94% 떨어졌다.

시총상위주도 기아차가 2.11%, 삼성생명이 1.44%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전부 떨어졌다. 특히 한국전력이 2.88%, 신한지주가 2.21%, LG화학이 2.16% 크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173곳이며 하락종목은 652곳, 변동 없는 종목은 63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03포인트(1.31%) 하락한 530.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33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과 124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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