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고용호조 따른 달러강세에 상승출발
환율, 美 고용호조 따른 달러강세에 상승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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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077.5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0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자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며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21일 마감)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31만명)대비 감소한 30만5000명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4주 이동평균도 전주대비 7000명 감소한 30만8000명을 기록하며 예상 밖 호조를 보이자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그러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환율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우려와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차익 실현성 매수세 등도 환율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다만 수출업체 네고 출회로 환율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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