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97포인트(1.01%) 상승한 2000.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였으나 장 막판 2000선을 넘어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92억원과 75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662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847억원 매수우위였다.
종이목재가 1.06%, 비금속광물이 0.67%, 통신업이 0.45%, 의약품이 0.39%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한국전력이 속한 전기전자는 4.17% 크게 올랐으며 의료정밀은 2.52%, 전지전자도 1.67%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한국전력이 실적 기대감에 5.05% 급등했으며 신한지주도 2.59%, SK하이닉스는 2.39% 상승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82% 올랐다. 기아차는 0.35%, NAVER는 0.14% 떨어졌으며 현대차는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90곳이며 하락종목은 425곳, 변동 없는 종목은 82곳이다.
한편 코스닥종목은 전일대비 4.09포인트(0.81%) 하락한 502.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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