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일 전두환 전(前) 대통령 일가의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해 입찰을 실시했던 시계와 보석 112점이 9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감정가 1000만원의 까르띠에 100주년 한정판매 시계 4점이 3200만원(304%)에, 감정가 5800만원의 보석 108점은 6400만원(110%)에 각각 매각됐다. 매각된 금액은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해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1회차 입찰에서 유찰된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28-2, 감정가 195억원)과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감정가 31억원)은 각각 180억원과 28억원에 온비드를 통해 입찰이 실시된다.
입찰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낙찰자는 26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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