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1.43%↓, 브렌트 0.18%↓
국제유가 WTI 1.43%↓, 브렌트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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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 증가와 리비아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WTI 선물 1.43%, 브렌트 선물 0.18%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2월물)는 전일대비 1.34달러 하락한 배럴당 92.33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2월분)는 0.2달러 하락한 배럴당 107.1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4.14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02% 상승했다.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일 기준 미국 중간유분(난방유, 경유 포함) 재고가 전주대비 583만 배럴 증가한 1억2500만 배럴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7일(현지시간) 리비아 국영 석유사는 샤라라 유전의 생산 재개에 힘입어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54만6000b/d까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아의 지난해 12월 평균 원유 생산량인 21만b/d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8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25% 하락한 1.35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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