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국내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 수준 근접"
김중수 "국내 경제성장률, 잠재성장률 수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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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의 국내 경제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3년 안에 잠재성장률을 4%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는데 필요한 정책적 노력이 있나"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총재는 "4분기 이후 국내 성장세는 잠재성장률 수준에 도달해있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5년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친 상황에서 잠재성장률을 이야기하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경우에 잠재성장률이 의미가 있다"며 "아직 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합당한 수치를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적 노력은 매우 다양할 것"이라며 "구조적 측면에서는 규제개혁 등을 통해 인적자원 및 기술에 대한 투자로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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