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LIG손보 인수전 가세
롯데그룹, LIG손보 인수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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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메리츠화재 등 거론…업계판도 재편 '변수'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롯데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전에 본격 가세한다. 이로써,  LIG손해보험 인수전이 손보업계 판도를 바꿔놓을 변수로 부각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LIG손보 인수를 위한 금융 자문사로 글로벌IB 크레디트스위스를, 회계 자문사로 E&Y한영을, 계리 자문사로 밀리만코리아를 각각 선정했다.
 
그룹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보는 수준이고, 자문사 선정만 마무리한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이 LIG손보 인수에 성공할 경우, 규모면에서 현대해상을 제치고 단번에 '업계 2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앞서 롯데그룹은 2008년 2월 대한화재를 3500억원대에 인수해 손해보험업에 진입했지만 이후 6년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2 회계연도에는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지난해도 상반기에만 4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한편, 현재까지 LIG손보 인수전 참여자로는 동양생명과 메리츠화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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