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전일 강세 되돌림…장·단기물 금리 상승
[채권마감] 전일 강세 되돌림…장·단기물 금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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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강세로 출발했지만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장단기물 금리가 모두 상승했으며 전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강세장이 되돌려지는 모습이었다.

미국 소매판매지수 등의 발표에 따라 채권시장이 보수적으로 따라가겠지만 모멘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4bp 상승한 연 2.904%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1.4bp 오른 3.254%에 최종 고시됐다.

10년물은 2.2bp 상승한 3.644%에, 20년물은 1.4bp 오른 3.8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1.2bp 상승한 3.941%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0.6bp 오른 2.548%에, 1년물도 0.6bp 오른 2.6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도 1.0bp 오른 2.81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7bp 상승한 3.338%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8bp 오른 9.03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인 2.65%를,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1%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하락한 105.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327계약 순매도하면서 4일째 매도세를 보였다. 은행도 430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2216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8만9130계약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6틱 내린 111.1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99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이틀째 매수세를 유지했다. 증권도 485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689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2만5400계약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줄었다.

정성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등에 따라 등락하는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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