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 1년간 140% 급성장…"보장성에 집중"
현대라이프, 1년간 140% 급성장…"보장성에 집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계약건수 급증…신규가입금액 71%↑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현대라이프가 지난 1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채널 다변화 및 보장성보험에 집중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다.

1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는 2013년 11월 신계약건수가 10만5824건으로, 같은해 1월보다 139%나 급증했다. 신규보험가입금액도 11월 1조2702억원으로 1월대비 71% 성장했다.

이는 신계약건수 업계 5위, 신규보험가입금액 기준으로는 업계 8위에 해당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업계는 신계약건수 -22%, 신규가입금액 -26%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와관련 현대라이프는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했다는 것.

실제 현대라이프의 2013년 11월 보장성보험의 신규보험가입금액은 1조2232억원으로 총 신규보험가입금액 중 9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업계 평균 77% 보다 19%p나 높은 수준이다.
 
판매채널 다변화와 창의적 시도 역시 성장세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대라이프는 FP가 주력인 대면채널과 온라인, TM, GA채널 등을 갖추고, 각 채널내에서의 영업역량 또한 대폭 강화했다. 최근에는 이마트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마트에서도 보험을 판매하면서 판매채널을 확대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의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좋은 보험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내놓은 상품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보험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