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최근 경기 안양시 소재 한 웨딩홀에서 다문화가정 남녀 3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신부 친인척 외에 금호건설 임직원, 대학생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300여명이 하객으로 참여했다.
4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번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중국 다문화가정 남녀 3쌍을 위해 열렸다. 금호건설은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웨딩홀, 식사비용 등 결혼식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후원했으며 결혼식 기획 및 진행은 금호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파블로(POBLO)'가 도왔다.
최락기 금호건설 경영관리본부 상무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집수리, 낙후지역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이번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은 처음 시도하는 사회공헌이지만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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