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백지화된 용산개발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4.95%) 오른 1만23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서부T&D도 2.96% 상승하고 있다.
정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사실상 백지화된 용산 철도정비창 일대 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 철도기지창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서부T&D도 용산구에 장부가 2519억원에 달하는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용산개발 사업은 오세훈 전 시장 때 사업 영역을 확대하다가 지난해 사업 추진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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