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설계채널 고학력 직종'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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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졸 이상 학력증가세...연령대는 35세이상

▲     © 생보사 설계사 학력현황
설계자수 감소세 지속...고학력 정예조직화 '뚜렷'

생보업계 설계사의 21.4%가 초대졸 이상의 학력자이고 남성 설계사에 이어 여성설계사들도 초대졸 이상의 학력자가 증가해, 설계사 직업이 고학력직종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계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35세이상 연령대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종합금융시대가 도래하면서 설계조직의 전문화가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자 생보사들이 정예조직 육성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생보업계 설계사들의 학력별, 연령별, 남,여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생보업계 설계사수는 12만7,518명으로 전년동월말 14만1,945에 비해 1만4,427명(10.1%)이 감소했으며 FY01말에 비해서는 26.0%나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고졸설계사가 8만7,920명으로 68.9%를 차지 가장 많았으나 전년동월말에 비해 설계사 수는 1만6,253명이 줄었고, 비중도 4.4%P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초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설계사는 2만7396명으로 21.4%를 차지 전년동월말에 비해 설계사수는 497명 증가했으며 전체 설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P나 올랐다.

특히 여성 설계사의 경우 초대졸 이상의 학력자가 11.5%로 전년동월말에 비해 1.7%P나 증가했으며 남설설계사도 73.1%로 15.5%나 많아졌다.

통합형 상품과 투자형 상품의 판매가 늘면서 설계조직에 대한 전문화 바람과 보험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면서 고학력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령대 별로는 35세미만의 설계사가 21.6%로 전년도월말에 비해 2.6%P 감소한 반면 35세 이상 55미만의 설계사의 비중은 71.8%로 2.7%P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설계사가 10만6,842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444명이(11.9%) 감소했고 남성설계사는 2만676명으로 17명(0.08%)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선별리크루팅을 도입하면서 사회 경험이 풍부한 40대의 고학력자의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며 “설계사직종이 안정적이면서 고수익 전문직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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