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 지속에 급락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 지속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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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세 지속과 증시 약세 등으로 WTI 선물 1.31%, 브렌트 선물 0.68% 급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6월물)는 전일대비 1.3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0.6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6월물)는 0.75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5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6.38 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64달러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최근 미국 주요 정제시설의 유지보수로 원유 수요는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석유 생산은 많아 원유 재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40.19p(0.85%) 하락한 16,361.46을,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5.21p(0.81%) 하락한 1,863.40을 기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지역 긴장 고조와 리비아 원유 수출 차질 지속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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