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다이렉트 사장 "보장성·자동차보험 확대 수익성 개선"
악사다이렉트 사장 "보장성·자동차보험 확대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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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보장성보험 확대와 고객 중심의 자동차보험을 통해 수익성 개선하겠다."

지난달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비에 베리 악사다이렉트 사장(사진)은 "이미 입원비보험, 운전자보험, 해외여행보험 등 일반보험을 팔고 있고 비중이 약 15%에 가깝다"며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향후에도 다른 상품들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비에 베리 사장은 "한국은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많다"며 "악사그룹은 이 분야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내년 초 쯤에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악사다이렉트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며 다이렉트 채널에 적절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자보시장 1위 탈환 목표도 밝혔다. 그는 "작년 한 해 자보시장이 -2% 역성장할때 우리는 21% 성장해 마켓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보험사가 됐다"며 "물론 점유율 면에서 다이렉트 1위 자리를 되찾진 못했지만, 간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혁신과 편의, 탁월성 등을 통해 가격과 소비자의 니즈의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면 1위 달성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악사다이렉트가 최근 선보인 상품이 '악사맞춤자동차보험'이다. 이 상품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보험이 가지고 있던 복잡한 과정들을 철저하게 단순화해 몇 가지 간단한 질문들에 대답하기만 하면 고객의 삶의 단계와 보험 성향을 분석해 총 9개 패키지 중 운전자에게 가장 적합한 패키지를 제안해준다.

그는 "다른 보험사들이 하는 것처럼 회사의 편익 중심이 아닌, 상품과 프로세스가 철저하게 고객 중심적으로 설계됐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기대를 분석해 만들어진 상품은 악사다이렉트가 처음이며, 이는 악사그룹에서도 주목하는 혁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좋은 상품과 좋은 접근법을 가진 시도를 계속 해나간다면 시장에서 악사다이렉트를 차별화할 수 있고,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보료 인상에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는 비용 구조의 최적화, 보상 관리 및 사업비 관리 등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수행한 후에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면 자보료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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