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물인터넷 보안·에너지 저장' 미래기술로 육성
삼성, '사물인터넷 보안·에너지 저장' 미래기술로 육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보안 분야를 미래기술로 육성한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27일 사물인터넷 보안과 에너지 저장 및 하비스팅 등 두 분야를 과제 공모를 위한 지정 테마로 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래기술육성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테마 공모 과정, 지원 규모, 심사 포인트 등을 게재하고 다음달 14일부터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는 프라이버시 암호화, 기기 간 인증, 인터넷망 악성 트래픽 대응 등이 주요 과제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생성ㆍ수집ㆍ공유ㆍ활용하는 과정에서 공공 인프라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알고리즘, 시스템, 프로토콜 연구 등 폭넓은 과제를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하비스팅은 진동, 빛, 열, 전자기파 등 주변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개념으로 소재와 소자, 공정ㆍ분석ㆍ시뮬레이션,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제안서는 국내 대학 교원(전임·비전임)이나 부설연구소 연구원, 국공립 및 정부출연기관 등 공공연구기관 연구원, 대기업 계열을 제외한 기업 부설연구소 연구원이면 누구나 연구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국내 석학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발표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연구 과제팀으로 발탁되면 과제별로 3년간 최대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삼성은 내년 공모전에는 △인체 미생물 치료법 △인공지능 △빅데이터 수집 및 활용 등을 후보 기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