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어닝시즌, 이익증가 종목 확대 전망"-하나대투證
"2Q 어닝시즌, 이익증가 종목 확대 전망"-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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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이번 2분기 어닝시즌에는 전년 대비 이익증가 종목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비중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전망이 하향되면서 이익전망 추이 하향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연초 대비 올해 영업이익은 11.5%, 2분기에는 12.3% 가량 이미 조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이익전망 하향 속에서도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전년 대비 이익증가율은 완만히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기저효과 영향이 크긴 하지만 유효 데이터가 존재하는 동일 종목들을 기준으로 산출한 이익증가율 개선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이익증가율 개선이 뚜렷해지면 전통적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여온 코스피의 전년대비 증가율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2분기 실적시즌에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코스피100 구성종목들의 전년 대비 이익증가 비율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번 2분기 이익 전망치 하향은 주로 삼성전자와 자동차 외 코스피100종목에서 더 크게 나타났지만,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하는 종목들의 비중은 뚜렷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이익전망치가 상대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이번 2분기 이익전망 조정비율을 보면 유틸리티와 IT가전이 뚜렷하고, 그간 조정 폭이 컸던 화학, 비철금속, 철강, 건설, 기계 업종도 이번에는 5% 미만으로 줄거나 소폭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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