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대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금에 대한 정부의 과세 움직임에 대해 재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17일 열린 경총포럼에서 사내유보금은 현금이 아니라 장부상 숫자라며 기업들이 사내유보금을 쌓아놓고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비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도 전날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기업의 순수한 현금 보유 규모는 전체 사내 유보금의 15%에 불과하다며 용어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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