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카드만의 '색' 나온다
농협카드만의 '색'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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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카드 등 농민 수익 창출 모색
농협카드가 자신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단순한 수익만을 위한 카드 상품이 아닌 농민을 위한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진정한 농협의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농협카드가 올해 목표로 하는 신규회원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30만 명 가량이며 현재 농협카드는 7.88%를 점유해 업계 5위 수준이다.

농협카드는 많은 카드 상품 들 중에서 작년 ‘농협조아카드’를 시작으로 올 1월 ‘농협 e-쇼핑 카드’와 3월 ‘농촌체험카드’들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카드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7월 경 ‘농촌사랑 클럽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농촌사랑 클럽 체크카드는 포인트, 오토, 조이, 1사1촌(자매결연)등의 4종류로 나눠지며 1사1촌 카드의 수익금은 자매결연 맺은 마을에 기부될 계획이다.

농협카드는 타 카드사와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농민 실익을 위한 일에 앞장선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농산물은 마진폭이 거의 없어 수익이 나지 않지만 농협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겨 서비스적 측면을 더욱 늘릴 방침이다.

‘농협조아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과 하나로 클럽, 신토불이 창구 등 전국 3,100여 농협 매장 이용 시 이용금액의 2% 할인을 해주며, 전국 농협매장에서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또 농협 하나로 우수회원이 되면 TOP포인트 2,000점이 제공되고 현금 서비스 수수료 최고 20% 할인, 할부 수수료 최고 10% 할인이 가능하다.
우수회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1인당 5편 이내의 주말농장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국 농협 매장 이용액의 0.01%를 적립해 농촌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 e-쇼핑카드’는 농협 e-쇼핑 이용시 최고 2.2%를 적립하며 신용판매 이용대금의 최고 0.5% 포인트를 적립시켜 준다.

포인트 사용은 5,000점 이상 적립 시 농협e-쇼핑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 나온 ‘농촌체험카드’는 농촌의 정취를 느끼며 농가 부외소득 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카드이다. 신판 이용금액의 0.1%~0.5%포인트 적립을 해주며, 적립 포인트로 농산물 상품권을 구입하며 농촌 체험을 위한 팜스테이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농촌체험관광을 위한 책자도 제공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타 카드사가 할 수 없는 농협만의 특색을 살리면서 공익적인 면이 있다면 더더욱 값진 것이라 생각 한다”며 “이를 위해 농협은 수익이 농촌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위해 여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것은 농협만이 할 수 있는 것이고 농촌을 살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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