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물량저항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키움證
"KT&G, 물량저항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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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최근 정부가 제시한 담배가격 2000원 인상 방안은 KT&G에게 물량저항에 따른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정부는 '종합금연대책'을 통해 담뱃가격을 2000원 인상(+80%)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기존 종량세에 더해 종가세(가격기준 세금) 방식의 개별소비세(2500원 기준 594원)를 추가하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담배가격이 오르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담뱃세 인상은 과거 인상 대비 폭이 매우 커서 KT&G의 ASP 인상효과보다 물량저항에 따른 실적 감소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2000원 인상 시 과거보다 인상 폭이 커 단기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매출비중이 높은(70%) 2500원 제품의 ASP 인상률을 획기적으로 높이지 못한다면, 실적 측면에서는 판매량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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