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은행권, 어려울수록 인재확보 나서야"
이주열 "은행권, 어려울수록 인재확보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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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은행장들에게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일 수록 인재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17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가 안 좋으니 채용을 줄이는 듯 하다"며 "어려울 때일 수록 앞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를 먼저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총재가 은행장들에게 하반기 채용 규모가 예년 수준과 비슷한지 묻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올해 하반기 200명을 채용, 하반기 기준으론 예년만큼 채용한다"고 말했고, 김주하 NH농협은행장도 "농협은행이 140명을 뽑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 총재는 "많이 좀 뽑으시죠"라고 말하며, "한은도 요새 채용시즌인데 지원자가 대폭 늘어났다"며 "다른 은행권도 지원자가 대폭 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아제이 칸왈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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