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넥센타이어가 마모 성능이 우수한 MI-2(엠아이투)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MI-2는 Miracle(기적)에서 따온 'MI'와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두 가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의 '2'를 조합한 이름으로 우수한 마모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갖췄다는 의미를 담았다.

MI-2는 나노급 분산 실리카가 들어간 고무와 신소재 폴리머의 조합으로 빗길과 눈길에서의 주행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사이프(타이어에 새겨진 가는 홈) 배열분할 설계로 마모 성능을 높여 타이어 수명이 길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 핸들링과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이어의 부위별 강성 밸런스를 조절하고 센터부 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으며, 고급차량에 어울리도록 레이싱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강도 비드 필러와 이음새 없는 비드 와이어를 적용했다.

임금옥 넥센타이어 한국총괄 전무는 "최근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MI-2는 마모 수명뿐만 아니라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