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1950선 붕괴
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195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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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 되는 등 악화된 대외 여건에 1950선마저 내주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4포인트(0.98%) 하락한 1946.0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유로존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지표의 부진과 IMF의 전세계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으로 다우존스 지수가 1만7000선을 하회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증시도 이에 따른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 2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29억원 매수우위다. 
 
보험(0.67%), 음식료품(0.44%), 통신업(0.08%) 등만 상승하고 있는 것 제외하고는 모두 떨어지고 있다. 특히 은행은 2.71%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기계는 각각 1.84%, 1.97% 떨어지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4% 떨어지고 있으며 NAVER와 POSCO는 각각 3.19%, 2.43% 하락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신한지주는 각각 1.7%, 0.74% 오르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86% 떨어져 1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12곳이며 하락종목은 560곳, 변동 없는 종목은 66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포인트(0.62%) 하락한 563.2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5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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