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GS건설이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내며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28일 GS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238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116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조3046억3600만원으로 전년대비 8.19% 감소했다.
GS건설은 이집트 ERC프로젝트, 터키 STAR 프로젝트 등 고수익 해외 정유 플랜트 공사들의 진행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누적(1~3분기)으로 170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적자기조에서 벗어났다. 앞서 지난 2분기에 GS건설은 7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매출 감소 이유는 플랜트 부분에서 신규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대비 1% 증가해 소폭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까지 신규 수주는 10조1660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36.1% 늘어났다. 3분기 주요 수주로는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코즈웨이 브릿지, 5992억원) △미사강변 센트럴 자이(5580억원) △광명역 파크 자이(2230억원) △신반포6차 재건축(2000억원)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