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0월 국내 누적판매 '역대 최대'
한국지엠, 1~10월 국내 누적판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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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한국지엠은 국내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2만3928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역대 최고 내수실적이다.

지난달 실적은 내수 1만3507대, 수출 3만9996대로 총 5만3503대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판매의 경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중형차 말리부와 럭셔리 세단 알페온을 비롯, 올란도, 트랙스 등 쉐보레 RV 차종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지난달 말리부와 알페온은 국내 시장에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77.8%, 46.2%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RV 차종에서는 쉐보레 올란도와 트랙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7.1%, 64.3% 증가했다.

하지만 수출에서는 쉐보레의 유럽 철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1% 감소한 3만9996대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내수 판매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해 오고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보다 강화된 쉐보레 제품의 상품성과 뛰어난 품질, 안전성 및 고객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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