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이날 오전 장부터 시작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2000억원 넘는 거센 매도세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수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63포인트(0.82%) 하락한 1944.3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11억원, 8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8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1억원 매도우위다.
섬유의복이 0.13%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만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음식료품은 1.63% 떨어지고 있으며 의료정밀과 금융업은 각각 1.71%, 1.2%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NAVER(0.92%), 현대모비스(0.21%), 삼성화재(0.17%) 등만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이날 그 동안 시장의 기대를 잔뜩 모았던 삼성에스디에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자마자 시총 5위로 등극했지만, 현재 9.08%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 KB금융과 신한지주도 각각 3.08%, 2.72% 떨어지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33% 하락세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45곳이며 하락종목은 512곳, 변동 없는 종목은 87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2포인트(0.48%) 하락한 545.0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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