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 지멘스와 ESS사업 협력 MOU
LG화학, 독일 지멘스와 ESS사업 협력 MOU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LG화학은 20일 독일 바이에른주 에를랑겐에 위치한 지멘스 본사에서 'ESS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멘스는 1847년 창업한 독일 기업으로 전력 엔지니어링, 건물 자동화, 철도, 수력 등 다양한 사업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향후 지멘스가 추진하는 ESS사업에서 우선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으며, 지멘스도 LG화학의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12년부터 총 3MWh 규모의 다양한 ESS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발판으로 내년에만 50MWh규모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는 등 ESS 시장 공략에 한 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지난해 16조원에서 2020년 58조원 규모로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