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까지 접수···정책자금 연계 지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핀테크 대표기업 'K-Fintech 30' 선발절차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K-Fintech 30 선정은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 핀테크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3년간 총 30개 기업을 선정한다. 지난해 1차 모집을 진행, 10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올해와 내년 각각 1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정된 10개 기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기업의 평균 업력은 7.2년이다.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82억9000만원(2022년 55억50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62.7명(2022년 57.1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49%, 10% 증가했다. 투자유치 및 금융회사와의 협업 확대 등 다양한 성공사례도 창출했다.
2차 모집 신청은 다음달 17일 오후 3시까지 핀테크 포털에서 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 지원을 진행한다.
금융회사 상품·서비스 연계우대,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진출 등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도 제공한다.
오는 8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부스 참여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