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지난해 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정정 통지에 따른 학생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8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제정안은 정정된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성적을 적용해 합격할 수 있는 학생들을 내년 전형에서 구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세계지리 응시자 가운데 해당 8번 문항 오류로 오답처리 됐던 1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해당 문제가 합격 여부에 직접 영향을 끼쳤는 지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분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별법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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