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달러화 강세도 조정을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04.0원에 개장해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4원 내린 1106.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19.28엔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의 정정 불안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일 121엔까지 고점을 높였던 엔·달러 환율은 119엔선으로 후퇴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도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이익실현으로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1100원선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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