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내년 美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
[채권마감] 내년 美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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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닛 옐런 의장은 '내년 3월까지'로 한정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7bp 오른 2.13%를 기록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4bp 상승한 연 2.183%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2.5bp 상승한 2.382%에 고시됐다.

10년물은 3.0bp 오른 2.725%에, 20년물은 2.1bp 상승한 2.92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은 1.5bp 오른 2.993%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1.6bp 상승한 2.082%, 1년물은 2.3bp 오른 2.123%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1.7bp 상승한 2.161%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4bp 상승한 2.498%, 회사채 'BBB-'등급도 1.6bp 오른 8.32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인 2.13%, 기업어음(CP) 91일물은 0.01% 오른 2.32%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7.8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190계약 순매도했다. 은행은 62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357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10만9608계약으로 전일 대비 2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21만4972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6틱 하락한 119.6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083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213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82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4만9997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약정은 4만3319계약으로 집계됐다.

김대형 유진선물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따라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에 외국인의 추가 매수가 제한되는 분위기"라며 "12월 만기 이전에 급히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물량을 풀고 있는데 원화 포지션 축소인지 헷지 물량과 관련한 것인지는 더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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