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건설경기 활력 회복에 전력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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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201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단련, '건설인 신년 인사회' 성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SOC 투자 확대와 해외시장 확대 등으로 건설 경기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경식 국토교통부 차관, 정성호 의원, 이윤석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김태원 의원, 김희국 의원(이상 새누리당),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및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는 신년사에서 "건설은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선도산업"이라며 "정부는 SOC 투자를 확대하고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맞춤형 금융지원과 한국형 신도시 모델 수출, 우수한 건설기술 수출 등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특히 건설·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지난해 11월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한 과거 중동 여러 나라를 방문했을 때 우리 건설기업의 높은 신용과 기술력에 대한 칭송을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삼규 건단련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을미년 새해는 모든 건설인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건설산업이 재도약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우리 건설업은 올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이해 해외건설 수주 누계 7000억달러 돌파라는 금자탑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는 정성호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의 건배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의 덕담이 이어지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성호 의원은 건배사를 통해 "건설업계와 부동산시장을 살리는데 여야가 없고 연말 부동산3법도 이러한 취지에서 통과시킨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 재건축이 부동산시장을 활성화시켰듯 우리 건설인도 모두 더욱 힘내시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재미있게, 건강하게, 축복하며 살아가자는 뜻의 '재건축'으로 건배하자"라고 제의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건설업계가 안팎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 청양의 기운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자"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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