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지난 13일 LIG아트홀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여성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매직카 여성운전자교실’을 열었다.
자동차 상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에게 자동차 관리, 사고 보상, 운전 기술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이 강좌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LIG손해보험은 이 강좌가 고객만족도 개선뿐만 아니라 안전 운전 확산과 손해율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매직카 여성운전자 교실’은 연 2회 반기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베테랑 운전자 되기’. 강사로 초빙된 임기상(49세)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대표가 꼽은 베테랑 운전자의 조건은 의외로 단순하다. ▲ 사고 예방과 ▲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그것.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띠를 착용하고 신호를 잘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차량을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온이 급강하 하는 날엔 출발 10분 전 시동을 켜둔다거나 장마철에 앞서 와이퍼 성능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임 대표는 보험사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추천했다. 전국의 매직카 서비스센터에서도 ‘365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여름 휴가철이나 동절기에 활용하면 좋다.
평소에 차량관리를 잘 했더라도 운전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응급상황에 처하게 마련이다. 특히 여성 운전자는 상대가 언성을 높이면 당황해서 잘잘못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임 대표는 “사고 현장을 표시해 두고 안전삼각대를 설치하는 등 기본만 알아도 무턱대고 상대에게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응급조치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땐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를 하는 것이 편리하다.
강의와 더불어 LIG손해보험은 보상절차과 차량관리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쓴 핸드북을 나눠 주고 10초만에 끝내는 주차 공식과 같은 유용한 운전 기술도 알려 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최은주(36세) 씨는 “운전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보험회사의 무상점검 서비스는 꼭 이용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 후에는 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열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주형기자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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