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348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데 따라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6000원(6.56%) 하락한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발행주식수의 29%에 해당하는 440만주(1주당 0.297주)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잠정발행가인 7만9200원을 기준으로 총 3485억원에 달한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동사의 부채비율은 9.4%에 불과해 유보율 역시 충분히 높은 수준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현금으로 신사업에 투자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크로스보더 전자 상거래 사업 진출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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